양성과정

양성은 수도 생활의 기본을 익히는 지원기부터 시작해서 인격성숙을 단련하여 수련을 준비하는 청원기로 구별되는 수련 전단계로 시작된다. 그리고 수도회 역사와 창설자 엠마누엘 달종 신부와 성 아우구스티노의 영성에 대해 배우고 익히며, 수도회 안에서 수도적 형제애를 체험하는 수련기로 이어지며, 또 이를 심화, 발전시켜 자신의 가치로 성숙시키는 유기 서원기를 거쳐 성모승천 수도회의 삶과 회칙을 결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종신서원을 하게 된다.

 

지원기, 청원기

   지원기는 수도회 공동체 생활과 학업을 통하여 자신의 성소와, 인격적이고 그리스도교적인 성숙을 도모해 나가면서 수도생활을 맛들이고 적응하게 된다. 지원기는 약 1년이며, 수도자의 삶을 점차적으로 체험하면서 수련기를 준비하는 청원기 또한 약 1년이다.

 

수련기

  수련기는 본격적으로 수도자의 삶에 들어서는 단계로서 수도생활의 기초를 배우고 익히는 과정으로서, 성모승천 수도회가 정한 수련소에서 1년 동안 성경묵상과 기도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자신의 결심을 계속 식별하여 심화하고 정화하며, 창립자와 성 아우구스티노의 영성과 수도회의 역사, 현재의 활동, 규칙과 회헌을 익히고, 자신의 삶 안에서, 세상의 사건들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고 체험하며, 현대 사회 안에서 성모승천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기초적인 영적 양분을 얻는 시기이다.

 

유기 서원기

   유기서원은 수련기에 시작한 영적이고 영성적인 기초들을 다지고 더욱 더 견고하게 하는 기간이며, 성모승천수도회의 형제로 하여금 현대 세계 안에서 수도회의 삶과 고유 사명을 더욱 완전하게 실행케 하고, 특히 종신서원을 준비하도록 한다.

부족한 신학적, 영성적 지식을 습득하고 수도회의 사도직 체험을 통하여 서원한 복음 삼덕을 세상 안에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으로 증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종신 서원 및 사제서품

   종신 서원을 통하여 자신의 삶을 온전히 하느님께 내맡기고, 참 수도자의 길을 가기 위한 걸음을 시작하게 된다.

이 시기부터 정식으로 수도회의 가족 구성원이 되어 수도회 안에서 이전 기간 동안 배우고 수련한 모든 것을 기초로 수도회의 사도직과 영성을 실제적인 삶 안에서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실천해 나간다. 또한 계속적인 회개의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향한 점진적 일치의 여정을 계속해 나간다. 종신서원 후 사목실습을 거친 후 수도자들은 수도사제로서 활동하며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며 살아간다.

서원과 사제서품까지의 모든 양성기간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